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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은행강도 검거, "4000여만원 빚 때문에"
오명관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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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06  14: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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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은행에 가짜 총기를 들고 40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용의자 31살의 최 모씨가 붙잡혔다.

최 씨는 시내 여관에서 숨어 있다 사흘 만에 붙잡혔는데 보증 등으로 4,000여 만원까지 불어난 빚더미와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후 실제 총처럼 보이기 위해 페인트 덧칠까지 했다.

범행을 저질렀던 지난 2일. 해당 은행이 평소 뒷문을 열어둔 채 업무를 마무리하는 것을 알아내고 미리 범행에 이용할 차량을 훔치는 등 치밀한 사전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강탈한 400여 만원 중 30만원은 유흥비로 쓰고 나머지 돈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편지와 함께 냉장고에 숨겨놨다.

경찰은 최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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