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그루의 가로수가 평화동 제일건설 사옥 주변에 어지럽게 쓰러져 있다.

왜 그랬을까?

지난 18일 오후에 내린 비와 바람에 의해 나무들은 힘없이 쓰러진 것이다.

강한 태풍도 강풍도 아닌데 속수무책으로 쓰러진다는 것은 나무 심기가 잘못되었거나 관리 소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무 심기를 통한 푸른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하지만 일선에서는 너무나 무사안일하게 대처한 것은 아닐까?

더구나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가로수의 나무들이 약한 바람에도 쓰러졌고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재정비를 해야 하는데 이게 바로 예산낭비의 표본이 아닐까?

그리고 곧 장마철이 다가오고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익산시 전역에 심어놓은 가로수들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