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토) 오후 4시부터 익산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끌벅적한 공연이 펼쳐져 지나가는 학생이나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제2회 1318블루데이를 맞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최한 '청소년주간'으로 '서동선화 사랑나눔축제'가 펼쳐진 것.

학교 공부에 찌들어 있던 학생들이 평소에 갈고 닦았던 댄스, 밴드, 비보이, 태권시범 등을 선보였고 약 50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내줬다.

또한 크리스챤쇼보 뷰티아카데미에서는 네일아트 및 열흘 정도 지나면 피부에 그림 그림이나 문양이 사라지는 컬러링 타투 등을 그려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묻는 설문조사,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을 비롯 새벽이슬의 율동이 있은 후 이미선 양과 지민욱 군이 단상에 올라 '청소년 권리선언문'을 낭독했고 청소년수련관 유희영 관장의 인사말과 익산시교육청 정광윤 교육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ROP(이리여고)의 화려한 댄스와 전국 최고라고 하는 스타일밸런스의 화려한 비보이 공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팜므파탈은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혼을 빼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밴드공연의 연주 등도 펼치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던 한마당이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제2회 1318블루데이(락밴드, 댄스) 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중앙동 문화거리에서는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제2회 익산시민가요제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