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연구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애멸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고품질 쌀 생산을 물론 큰 수량감소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작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줬던 벼 줄무늬잎마름병이 올해 3월1일~5월10일까지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1.7℃ 높은 영향과 병을 옮기는 애멸구 보독충률로 인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벼농사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제로는 이앙 전 애멸구 전용 살충제를 살포(상자 당 50g정도)하거나 이앙 후 벼물바구미, 벼 잎벌레, 굴파리류 등 애멸구와 저온성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적용약제를 꼭 살포해야 한다.

농기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영농이 끝날 때까지 전 직원이 각 읍·면·동을 전담해 매주 화, 목요일 출장을 나가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줄무늬잎마름병 방제 리플렛을 제작해 농업인에게 홍보하고 도로변에 플랑카드를 설치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또 농사규모가 큰 농업인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