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 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 이하 익산청)은 지난 5월 29일 전 직원이 참여하여 국가하천(755.7km) 강둑걷기행사를 실시하여 우기철 유수소통에 지장이 예상되는 177건에 대해 금년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강둑걷기 행사 결과 지적된 배수시설물 주변 토사적치, 배수문 및 시설물 보수, 제방 일부 훼손 등 157건에 대하여는 해당 지자체에 우기 전 보수․보강토록 했다.

폐수유입 및 쓰레기 방치 등 20건에 대하여는 수질오염예방 및 하천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자체 및 유역환경청에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근본적인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관련 전문가와의 면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완벽한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실시한 강둑걷기행사는 김돈수청장의 제안으로 기존의 하천점검과는 다르게 익산청 및 관할 4개 국도사무소 전 직원, 하천공사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여하여 익산청 관내 국가하천 755.7km 전 구간에 대해 실시한 최초의 행사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청 관계자는 "본 걷기행사를 통하여 우리 국토를 사랑하고 하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하천조사 및 하천시설물 점검을 통해 금년 수해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익산 국토관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