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2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 공급을 진행중인 (주)상공에너지(대표이사 한용규) 기공식이 지난 10일 오전 11시에 상공에너지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한용규 대표이사와 지역 유관기관 및 임직원, 지역기업체 대표, 시공사인 (주)한라산업개발 관계자, 지역사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상공에너지는 비싼 에너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 지원을 위해 집단에너지 설비를 이용하여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회사로 지난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공장과 설비를 착공, 2010년초 서비스를 목표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제2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이 시설이 완공되어 증기가 공급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비용의 20% 정도를 절감함으로서 높은 에너지 비용을 줄여 기업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준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요자는 저가의 증기를 공급 받음으로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며, 증기를 필요로 하는 신규기업 유치가 용이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환경적인 측면으로는 대기오염물질인 탄소배출량이 단독으로 운전할 때 보다 매우 적게 발생하여 산단 및 주변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사업의 설계 및 시공은 에너지 및 환경설비 전문업체인 한라산업개발(주)에서 맡아 수행하게 되며 터빈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기를 발생시켜 소내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한전에 매각토록 설계에 반영되어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 한용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상공에너지는 고유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출자한 기업으로,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세로 지역기업, 지역주민, 그리고 지역사회와 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주)상공에너지는 타 지역대비 비싼 에너지 가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산업단지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익산제2산업단지 입주업체에 시간당 100톤 정도의 집단에너지를 2010년초부터 서비스할 계획으로 준비중인 집단에너지 사업체이며 기업의 수입비용이 개선됨은 물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어 우리와 같은 산업단지에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하였다. / (주)상공에너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