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방학을 맞아 농업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8월20일까지 운영한다.

농기센터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농촌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 및 가족, 단체모임 등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성당포구마을에서는 포구기행(배타기), 고란초 탐방, 갈잎배 만들기 및 십자수 체험, 고추, 깻잎 수확체험을 할 수 있고 붕새언덕마을(웅포상제)에서는 손두부만들기, 자전거하이킹, 오이 수확체험, 금강변 달구지 타기 등이 가능하다.

또 아홉마디풀향기마을(함라소룡)에서는 옥수수 수확, 장수풍뎅이 관찰, 추억의 쌀튀밥, 꽃떡만들기, 원어민(영어)과 특별활동을 할 수 있고 삼기 검지에 있는 천연 염색장에서는 꽃누르미, 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양초공예를 할 수 있다.

체험비는 당일 1만원, 1박2일 4만원이며, 천연염색장은 당일(1만원)만 가능하다.

농기센터는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체험비 중 당일체험자는 3,000원, 1박2일 체험자에게는 1만원을 보조한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체험신청은 농촌지원팀 조미란(☎859-4312, 011-9436-4876)로 하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방학과 휴가를 맞아 농촌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며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제공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 / 익산시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