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관광협의회 임시회의가 16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 공주, 부여, 논산, 서천, 군산 등 6개 각 시·군 담당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강권 백제문화 체험벨트 조성사업 추진경과 보고와 제54회 백제문화제 황포돛배 운영계획, 세계문화유적지 견학계획 등을 논의했다.

금강권 백제문화 체험벨트 조성사업은 금강권 6개 시·군인 공주, 부여, 논산, 익산, 서천, 군산의 공동사업으로 금강권 문화관광자원과 IT관광산업을 접목해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전통문화 및 해양문화 체험단지로 조성하는 사업.

6개 시·군으로 조성된 금강권관광협의회는 오는 09년~2012년까지 사업비 1,080억원(각 시·군별 180억원)을 투입해 4년간 군산~공주 사이에 금강대운하사업과 연계한 해상왕국 백제 뱃길 조성과 민속장터, 저잣거리, 전통문화체험, 야외공연장, 서해안·새만금 등의 해양문화 체험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계획 설명회 개최와 함께 오는 8월에는 사업 추진위원회 구성한다. 내년 2월에는 IT 관광개발 용역 실시를 하고 09년 6월에는 사업 부지 확보, 09년 10월에 본격적인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한편 금강권관광협의회는 지난 05년 5월 구성된 이래 공동 홍보물 제작, 국제관광전 참가, 6개 시군 축제 시 홍보관 운영, 지하철 매트로 신문 홍보, 금강권관광 홈페이지 구축(www.geumgangtour.net), 전국관광기자협회 및 여행작가협회 팸투어 계획, 수도권 버스광고 계획, 세계문화유적지 견학 계획 등을 추진해 왔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