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대전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보호아동 20여명이 23일 익산 보석과 백제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로 3년째 한화대전계열사가 후원하고 대전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변종걸) 주관으로 매월 피학대아동 문화활동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마한백제고도 익산을 찾은 것이다.

한화대전계열사 자원봉사자 15명이 함께한 이날 아이들은 세심한 보살핌을 받으며 익산보석박물관, 백제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미륵사석탑해체과정 등을 관람했다.

특히, 보석박물관에서 칠보공예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목걸이를 만들고 삼기 검지마을 천연염색체험장에서 꽃누르미 체험을 하며 활짝 웃음을 되찾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인솔자 백미선 선생님은 “대전에는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도 좋고 아이들이 만들기 체험에 푹 빠져 있는 모습에 자신까지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화자원봉사자들은 (주)대덕테크노밸리, 대한생명,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주)한화이글스, (주)한화/화약 대전공장, 한화석화(주) 중앙연구소 등 대전에 있는 한화계열사 임직원들이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