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 :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힌다는 뜻으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희생시켜서 번영하거나,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끝내는 멸망됨을 이르는 말.

"늘 강해져야 한다. 약하면 바로 당한다. 그러니 물불을 가리지말고 어떻게 하든 성공해라."

이 말은 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말을 해주거나 부모들도 하는 말로 많이 들었을 것이다.

물론 강해져야 한다는데에는 의의를 제기할 마음이 없다. 또한 성공해야 한다는 말에도 의의를 제기할 마음도 없다.

우리 사회가 아니 전세계가 이러한 논리로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물불을 가리지말고 성공해라는 말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즉, 성공을 위해 어떠한 비도덕적 행동도 불사하면서라도 성공하라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노라면, 비도덕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어떠한 댓가를 받게되는지를 뼈져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돈이 많고 고위직에 있다고 한 들. 비도덕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도덕적으로 살아가는 민초들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이들과는 더욱 괴리감만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돈이 없어도 참으로 행복했던 것 같았다. 이웃간의 정을 나누며 잘살던 못살던 그것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 기자가 초등학교 시절. 요즘은 흔하디 흔한게 TV지만 당시에는 그 흔한 흑백TV도 없던 시절에 TV가 있는 집에 찾아가 시청하고 있노라면 저녁밥도 챙겨주고 간식도 챙겨주며 이웃들간의 허물없이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

80년 초에 칼라TV가 나오자, 이제는 흑백TV가 있는 집은 찬밥신세로 전략하면서 칼라TV가 있는 집으로 몰려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모여서 시청했던 그 시절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간식을 내놓으면서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도 했었다.

불과 20년도 안되던 시절의 이야기다.

이때에는 돈이 많아서 나눈 것도 아니요, 가난을 부끄러워하며 지냈던 시절도 아닌 인간냄새가 나는 시절이었다고 감히 기억하고 싶다.

그러나 88년 올림픽 이후, 우리 사회가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자유화의 물결 속에 이곳 저곳이 개발되면서 땅부자들이 갑자기 늘기 시작했고 땅을 소유하고자 하는 이유가 땅을 사랑해서 그 땅을 통해 수확의 기쁨이나 먹거리를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기 시작했다.

순진한 마음으로 그저 땅에서 나는 농산물로 먹고 살던 사람들도 많은 정보를 확보한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의 꼬임에 넘어가 팔았고 이윽고 천정부지로 오르는 땅값을 바라보며 눈물짓고 있어야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왠만한 국토는 이들 속에 넘어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고스란히 넘긴 농민들은 몇 푼 안되는 땅값을 받고 쫓겨나야 했다.

고위직에 올라가려면 땅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많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심지어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도 많은 땅과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할 정도다.

이들은 서민들에게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세대합산을 통해 6억원의 이상의 부동산를 소유한 이들에게 매겼던 종부세를 9억원 이상으로 그것도 세대합산이 아닌 개별합산으로 해야 한다고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4인 기준으로 했을 경우, 1인이 9억원을 넘어서면 다른 가족에게 쪼개넘겨 모든 가족들이 9억원 이하로 낮춘다면 모든 가족이 합산해 36억원의 재산이 되더라도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돈이 많다고 또한 부동산이 많다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다면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 국가재정에 도움도 되고 진정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외쳤던 것을 지키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서민들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법안을 낸다는 것은 어찌보면 더 많은 부를 축척해 상위 1%에 들어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정부의 고위직이 됐고 국회의원이 되려고 했단 말인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종부세를 통해 얻어졌던 세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결국 서민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결론이다.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공공요금마저 올리겠다고 외치는 정부 앞에 국회는 종부세를 조정하기 위해 저러고 있으니 일본으로부터 뒤통수 맞고, 미국에게는 해바라기 모습으로 바라봤지만 쥐어터지고, 중국에게는 굴욕당하고, 한민족이라고 하는 북한에게는 치욕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모든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는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려고 하는 이들을 믿고 따라야 한다니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불쌍하다.

강대국이라는 미국 앞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돈많은 일본에게는 그저 투자해달라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미국과 맞짱뜨고 있는 중국 앞에서도 큰소리도 못치고, 배짱외교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승리(?)를 한 북한에게도 따지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

그런데 우리 국민 앞에서는 제대로 큰 소리를 치고 있다.

급기야는 10여년 전부터 사라졌던 그 무시무시했던 경찰기동대인 '백골단' 탄생. 과격시위자를 색출해 검거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창설했다고 하지만 허울좋은 소리 일 뿐 국민들에게 현 정부에게 찍소리 하지말라고 협박하는 것과 같다.

오마이뉴스 원문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55040&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NEW_GB=

몇 년 전부터 경찰의 이미지는 좋았었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친철성과 국민들로부터 별별 항의와 지구대에서의 난동도 묵묵히 지켜보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됐다는 평을 듣기도 했었다.

그런데 요즘 그러한 신뢰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생겼으니 어찌 이들 경찰을 탓할 수만 있을까?

이렇게 경찰들이 변하도록 만들어 준 대통령을 누가 선출했던가?

그리고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맞짱을 뜬 검사들. 즉 검찰의 독립성을 외쳤던 검사들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조.중.동이라는 언론사를 보호하기 위해 검찰 스스로 이들 신문에 광고한 광고업체 불매운동을 펼친 네티즌을 수사하고 있지를 않나, 이건희 회장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지 않은가?

자국민들의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해 광우병 우려에 대해 보도한 MBC PD수첩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수사를 했고 왜곡보도했다는 중간발표를 하는 등 정말로 신속하고 발빠른 우리의 검찰을 칭찬해야 할지...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은 지난 2월 수사의뢰를 받아 놓고도 아직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우리의 검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는 실정을 비춰보면 아리송하기만 하다.

그리고 작년까지만해도 조.중.동 이 세 신문들도 광우병 우려에 대해 대내적인 보도를 한 것을 이들은 알고 있을까?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자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각 나라들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길은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안된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다.

국민들로부터 자항을 받고 있는 지도자를 어떤 나라의 지도자가 그를 신뢰하겠는가? 한마디로 무시한다는 것이다.

한 집안에서도 밖에서 일하는 남편을 아내가 자신의 남편을 헐뜻고 욕하고 다닌다면 그 남편은 무시당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할말은 많지만 다음에 쓰기로 하고 아무튼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을 단속하고 국민들을 협박하기 이전에 국민들 앞에 고개 숙이고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대외적인 활동을 한다면 오히려 전세계는 이명박 대통령을 무시하지 못한다.

분명 이걸 알고 있을텐데...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각료때문인가? 아니면...

그건 그렇고... 조.중.동을 보호한 이유가 언론의 자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 광고가 떨어지면서 경영상 어려움에 있는 이들 신문사를 국민들의 세금을 먹고 사는 검찰이 공공성을 띤 사기업을 도와준다는 비판이 많은데 본 익산시민뉴스도 경영상 어려운데 도와줄려나?

하긴 너무나 작고 초라한 언론사이니 어디 관심이나 둘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