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7일 삼기면 연동리 채산마을 회관에서 고구마 재배농가, 관련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산학연협력단 중간평가회가 열렸다.

최근 고구마가 웰빙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와 재배면적이 증가되고 있어 고구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컨설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구마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이 컨설팅하고 있다.

익산지역은 고구마 종순생산기술이 우수하여 전국 주산지역에 종순을 약 70%정도 공급하고 있다.

2007년도에 대학교수,연구기관,행정,지도기관,작목반으로 구성된 14명의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단장 이용만교수)은 우량종순 생산보급 기술, 고품질 고구마 생산, 수확 후 저장기술, 가공제품 개발, 날씬이고구마브랜드강화 등 을 중점 목표로 삼고 2년여 간 노력을 해왔다

현장 컨설팅를 통해 병해충 진단 80여회,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 30농가에 90점 ,바이러스 무병묘 8,000주를 보급함과 동시에 시험포를 설치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평가는 고구마 전문가로 알려진 평가위원들이 고구마 산학연협력단의 시험포를 평가했다.

이날 참석한 “남궁한수(채산마을 이장)씨는 그간 병해(흰비단병)가 문제시 되었는데 고구마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의 컨설팅을 통해 크게 개선되었으며 수량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맟춤 컨설팅을 확대하고 고구마 저장기술 개발과 고구마 재배에 관련된 재배기술, 저장, 농기계를 망라한 책자를 발간하여 12월중에 배부할 계획이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