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환 익산보훈지청장은 지난 18일 오전 10시에 독립유공자 고 최치환 지사의 딸 최기춘(71) 씨를 방문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고 최치환 지사의 출가 자녀로 익산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최 씨는 지병인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지난 15일 제 63주년 광복절에 포상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최 지청장이 직접 집을 방문해 포상증을 전수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고 최치환 지사는 1919년 3.1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전개했으며, 독립신문 수 백매를 인쇄해 서울시내 각 민가에 배포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