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2008 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탄생할 서동축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축제운영본부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정숙 운영본부장은 작년 서동축제가 인물중심축제에서 탈피하여 문화컨텐츠 생산 축제로 축을 이동한 해였다면 올해는 축제를 통해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지역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 문화콘텐츠 생산축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올해도 서동요 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시킬 것이며 축제기간 중에 ‘뮤지컬 서동요(가제)’를 제작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익산서동축제2008의 핵심 프로그램인 ‘뮤지컬 서동요(가제)’는 지역 문화자산을 문화 컨텐츠화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며 시립합창단과 시립무용단, 시립풍물단이 참여하는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익산서동축제2008'은 10월 30일부터 11월2일까지(4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국화축제, 보석축제, 돌 문화 프로젝트와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비젼 제시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익산서동축제2008 남정숙운영본부장은 익산서동축제는 지역 인물중심 축제에서 지역문화자산과 예술역량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축제를 지향해야 하며 과거의 자산을 바탕으로 미래 문화를 창조하여야 익산서동축제 뿐만 아니라 지역축제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미래비전을 말했다.

남본부장은 익산서동축제 2008은 인물축제에서 문화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축제의 6대 전략을 제시했다.

◇ 서동요의 고장 익산의 전국적 인지도 제고 및 서동요의 생산적인 확장

- ‘전래동요를 소재로 하는 국내 최대 퓨전창작 가요제’를 표방하며 시작한 S-POP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유치하여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시상금을 확대해서 명실상부 전래동요의 본고장임을 알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 익산서동축제 2008의 핵심 프로그램인 ‘뮤지컬 서동요(가제)’는 서동요의 고장인 익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뮤지컬 서동요(가제)’는 기존의 익산 찬가 형식이 아닌 보편적이고 글로벌적이며 현대적인 시각으로 제작될 것이다.

- ‘뮤지컬 서동요(가제)’는 2009년에는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이고 2010년에는 영국 애딘버러 축제참가 및 ‘명성황후’에 버금가는 전 세계적으로 잘 팔리는 문화상품을 목표로 추진하여 익산 문화예술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문화예술로 새롭게 창조되는 익산을 위해 기여하는 차별화된 문화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 증대

- 올해 신서동요 메인 보컬인 ‘정 단’은 그룹 부활 9집 메인보컬리스트로 익산출신이다. 익산출신의 유명 락가수가 신서동요를 부르고 신서동요에 맞춰 어머니 댄스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 익산서동축제 2008의 상징탑과 예술존은 익산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기획, 제작될 예정

- 지역예술인들에 의해 서동선화 스토리를 만화와 코스프레, 캘리그라프 등으로 재생산

◇ 서동 선화 스토리라인의 강화

- 서동선발대회를 전야제 공연으로 강화

- 서동선화 혼례식을 대규모 공연으로 강화

◇ 문화관광 축제를 향한 지역민 동참 유도

- 익산서동축제 2008 대표음식점 선정

- 익산서동축제 2008 100인의 홍보대사 선정

- 어머니댄스, 청소년댄스, 인형극 등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에서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

◇ 전국축제를 향한 민관연계 홍보

- 전북 최고의 유명 비보이 그룹 ‘라스트 퍼 원’ 홍보대사 위촉

- 기존의 축제운영본부에서 하던 축제 홍보를 시 ‘비전홍보담당관실’에서 주관

- 전국적인 홍보 툴과 네트워크 활용

- S-POP 예선을 10월 28일 청계광장에서 실시

◇ 4대 축제 연계

- 익산의 대표적인 서동축제, 국화축제, 보석축제, 돌문화 프로젝트가 같은 시기에 연계 진행되어 문화관광 시너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