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익산시민 행복체전에서 종합준우승을 한 마동 주민들이 시상금 20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마동 주민들은 행복체전 일주일 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부녀회, 방범대 등 4개 단체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저녁 늦게까지 연습해 왔다. 이 결과 행복체전 민속놀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준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마동주민들은 상금 200만원으로 백미(10kg) 80포대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 70세대와 경로당 10개소에 각각 전달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기로 했다. 백미는 오는 26일까지 전달될 예정.

마동 단체 임원진은 “4개 단체와 주민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이루어냈다”며 “앞으로 마동은 주민들이 서로 단결, 화합해 지역행사에서 최고의 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