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28일(화) 오후 6시경, 서동축제 홈페이지가 또 트래픽에 걸려 열리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다.

서동축제가 임박하자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상시처럼 그대로 방치해 결국 웃음거리로 전략하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더구나 각 종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서동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라고 알리면서 트래픽에 걸린다는 것은 얼마나 행정이나 축제관계자가 엉터리로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1신> 이하 기사는 9월 30일자 기사

서동축제를 불과 1개월 앞두고 서동축제를 알리는 홈페이지가 트래픽에 걸려 열리지 않는 어쩌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됐다.

본 기자가 익산시청으로부터 온 보도자료를 토대로 서동축제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려는 순간 '자동 트래픽'에 걸려 전혀 볼 수 없었던 것.

▲ 9월 30일 저녁 10시경. 서동축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화면에 뜨고 있는 내용

본 사이트에 안내된 내용을 확인 해 본 결과, 서동축제 홈페이지는 계약된 일일 트래픽의 한도를 초과했고 매일 밤 12시부터 초기화된 후 다시 열린다는 것이다.

즉, 이 홈페이지는 일일 제공되는 트랙픽을 넘어서면 열 수 없다는 것인데 이를 다시 설명하자면, 네티즌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순간부터 사용자가 클릭해서 보는 사진이나 영상 등을 사용자의 컴퓨터로 전송하게 된다.

그러니깐 네티즌이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이나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컴퓨터로 전송이 된 후 다운로드가 되기 때문에 홈페이지 안에 내용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전송되는 양을 트래픽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양이 서동축제 홈페이지는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 한도를 넘어서면 열 수 없게 된 것이다.

예를들어 홈페이지에 있는 트래픽 양이 1G(1기가-컴퓨터 용량 단위)로 정해져 있다면 약 1000메가바이트 정도라고 하는데 한 네티즌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열어 본 양이 10메가바이트이면 100명정도가 방문하면 더 이상 열 수 없게 된다.

물론 방문자가 어느정도 살펴보고 나가느냐에 따라 전송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해진 트래픽 양 한도 내에서 방문자는 줄거나 늘게 된다.

평상시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축제가 다가오면서 홈페이지 방문자가 많아질 수 있음에도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면서 축제를 한다고 하니 그저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이렇게 트래픽 양을 정해 운영하게 된다면, 앞으로 올려질 사진이나 영상이 많아질수록 과부하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방문자가 몰릴 경우 계속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되거나 트래픽 양에 걸려 밤 12시가 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쩌구니 없는 일이 발생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