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익산시 신흥동)에서는 양계농가에 안정화 음원 시스템을 진안, 순창에 보급하여 산란계 사육에 있어 스트레스 최소화와 최적의 사육환경 조성으로 사육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산란계에게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음원을 이용하고 있는 한 축산농장.

안정화 음원시스템은 사람의 뇌파 연구결과를 닭에 접목한 기술로 안정화 음원을 닭에게 들려주어 동물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시켜 생산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생산물의 품질을 높이게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에 이용되는 안정화 음원은 활력, 휴식, 수면의 3가지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쉽게 말하면 학생들이 공부할 때 사용하고 있는 엠시스퀘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동물의 생리활동에서 발생하는 뇌파를 IT기술을 이용하여 유용한 음원을 만들어 안정된 사육 환경으로 만들어 밀집 사육으로 인한 질병 방어력을 향상 시키고 산란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사육환경 개선의 신기술이다.

▲ 왼쪽부터 축산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음향기기와 음향스피커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연구하여 양계농가에 실증 보급한 사업으로 산란계의 밀사 및 혹서기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개발했다.

요즘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가축복지에 관련해서도 관심을 끄는 IBT 융합기술사업으로 축산환경개선은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지름길이 된다.

본 사업을 시범농가에 적용한 결과 산란율이 5%정도 높아졌으며 닭이 순해지고 계란 껍질이 두꺼워지는 등 계란의 품질향상 효과가 나타났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