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웅포 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지부가 주최한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가 열렸다.

많은 숫자가 모인 자리는 아니지만 장애인과 학부모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장애인 어린이들은 이날 만큼은 주인공이었고 환한 미소로 게임에 임했다.

역시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같이 게임에 임하는 등 마치 동심의 세계로 가는 듯 더욱 즐기는 분위기었다.

비록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체육대회였지만 그들은 이곳에서 조촐한 그들만의 체육대회를 통해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