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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축제 홈페이지는 '2008 익산국제 돌문화프로젝트'로 전환되어 새롭게 오픈되어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정정해 올리지만 사실 찾아가기란 쉽지가 않다.

물론 익산시청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팝업으로 4대 축제를 알려주는 배너가 뜨고 있지만 이 배너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넘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고 있다.

좀 더 쉽고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돌문화축제인 '돌문화프로젝트 홈페이지'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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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4대 축제. 이들 축제를 알리는 홈페이지는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23일 새벽 2시에 살펴봤다.

먼저 서동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듯 방문수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서동축제 관련해 올린 '보도자료'는 고작 4개, 조회수도 지난 8월 26일에 올린 내용이 102건으로 나머지는 96건, 16건, 16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유게시판'으로 가면 더욱 가관이다. 총 2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고 그것도 홍보성 게시물로 각각 31건과 28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4대 축제 중에서는 제일 잘된(?)편에 속하고 있으니 다른 축제관련 홈페이지는 보나마나다.

돌문화축제로 가면, 이건 돌문화축제를 알리는 것인지, 아니면 야동사이트를 홍보하는 곳인지 분간이 되질 않는다.

'공지사항'에 올라 온 게시물은 총 339건으로 엄청난 양을 보이고 있어 그래도 돌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참으로 노력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목을 보니 이상했다.

온통 야동물을 소개하는 듯한 게시글이 빼곡하다.

그것도 '자유게시판'이 아닌 '공지사항'에서 이러한 글이 올라오는데도 전혀 관리를 안하고 있어 아예 이곳을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듯 익산시의 4대축제 중 하나인 돌문화축제를 망신시키고 있다.

또한 행사일정 및 행사내용 등 그 어떤 것도 살펴볼 수도 없거니와 지난해 치렀던 행사 동영상은 열리지도 않는다.

그래도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방문하는 네티즌은 많은 듯 보인다. 일단 조회수가 1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여마당'으로 즉, '자유게시판'의 성격을 띄고 있는 이곳은 글을 남기려면 회원가입한 후 로그인을 해야 한다는 점으로 네티즌들의 글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행사후기'조차도 로그인 후 쓰도록 해놔 네티즌 누가 회원가입 후 기록하겠느냐라는 것이다.

국화축제는 어느정도 관심을 끌고 있는 듯 네티즌들의 방문은 많아 보이지만 실상은 인터넷을 통한 참여를 불가능하도록 해놨다.

그러나 아직 행사가 치러지지 않아 행사후기에 대한 비판은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 되겠지만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듯 하다.

그렇다면 야심차게 또 준비하고 있는 보석의 도시 익산, 2008 주얼리엑스포.

기대찬 마음으로 클릭하는 순간 홈페이지는 없다. 허무했다. 그렇게 많은 예산을 들여 준비하고 있건만 네티즌들이 들어와 행사에 대한 정보를 그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으니 말이다.

▲ 서동축제 홈페이지에 있는 '연계축제안내'를 클릭하면 각 축제에 대한 홈페이지 주소가 나온다. 이 중 '2008 주얼리엑스포'를 클릭하면 위의 그림처럼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창이 뜬다.

그런데 알고보니, 서동축제 홈페이지를 관리하지 않아 엉뚱한 주소가 지금까지 남겨져 있었던 것이다.

주얼리엑스포 홈페이지는 따로 있지만 수정이 되지 않아 서동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네티즌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서로 공유가 되지 않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해 생긴 것으로 보인다.

▲ 2008 주얼리엑스포 홈페이지 메인화면.

익산이 아닌 다른 곳의 축제관련 홈페이지는 어떨까?

같은 전북에 있는 곳을 찾아봤다. 먼저 고창 국화축제로 익산 국화축제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곳이다.

익산에서 치러지는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지사항에는 끊임없이 글을 올리며 알리고 있지만 조회수는 그리 많지 않다.

총 게시물 43개 중 단 3개의 게시글만이 1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 고창 국화축제는 총 게시물 18개의 게시물 중 최고 6000여 건에서 최하 2000여 건으로 익산과 비교하면 네티즌들의 방문수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고창 국화축제의 경우, 공지사항에 올라 온 최근 게시물은 단 1개이고 나머지는 모두 작년 것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올린 게시물 1개를 비교하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고창 국화축제 최근 게시물인 2008년 10월 8일자에 3590건의 조회수가, 익산 국화축제 최근 게시물인 2008년 10월 17일자에 109건의 조회수로 나오고 있다.

최근 끝난 김제 지평선축제를 살펴보면, 일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성의가 있어 보인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특히 '행사후기'에 응모한 네티즌 중 심사한 후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축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도록 동영상을 배치했고 축제일정도 메인화면에 날짜별로 해놔 네티즌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도 눈에 띈다.

그렇지만 지평선축제도 '행사후기'에 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응모자(총 78명 응모) 중을 선정해 상품을 지급하므로써 자연스럽게 가입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이 익산 국화축제 홈페이지와는 차별되어 있다.

이렇게 각 행사 홈페이지를 살펴봤지만 홈페이지 하나가지고 그 축제를 평가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음을 인정한다.

즉, 홈페이지에 많이 방문한다고 해서 그 축제에 관심이 많고 적고를 또한 확인할 길이 없거니와 조회수도 100% 신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 그리고 인터넷으로 축제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그 해당 홈페이지를 찾아가는 게 요즘 시대의 흐름이라면 익산에서 열리는 4대축제에 관련된 홈페이지는 정보는 커녕 오히려 망신만 주고 있다.

서동축제에 가면 관심이 적어보이고, 돌문화축제에 가면 행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도대체 알길이 없고, 국화축제에 들어가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다.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는 탓에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에는 멀기만 할 뿐 아니라 오히려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 지 걱정된다.

그리고 현재 보석판매센터에서는 보석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매년마다 열리는 보석축제와 똑같은 방식과 아울러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데 과연 축제인지 아니면 할인행사인지 분간이 가질 않고 있으니 누가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겠는가?

이렇게 정보를 제공하고 축제에 관심을 끌게 하는 홈페이지가 이럴찐대 4대 축제가 성공으로 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결국 우리들만의 축제로 끝나지 않을 지 우려되기도 한다.

보너스 뉴스

각 축제 홈페이지 살펴보기

서동축제 : http://seodong.iksan.go.kr/

돌문화축제 : ( http://stonekorea.net/fes)

2008 익산국제 돌문화 프로젝트 : (http://www.iscp.kr/)

2008 주얼리엑스포 : ( http://www.isj.co.kr/community/festival.xhtml )

실제 운영되는 홈페이지 : http://www.iksanjewelexpo.co.kr

2008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 http://www.gukhwa.or.kr)

위 익산에서 열리는 4대 축제 홈페이지는 서동축제 홈페이지 '연계축제안내'에서 그대로 퍼왔습니다.

고창 국화축제 : http://www.xn--299amk769d0ydg0b2xy.com/

김제 지평선축제 : http://festival.egimje.net/index.jsp

주의사항 : 위 홈페이지를 누르면 해당 홈페이지로 넘어가니 위 주소를 복사한 후 새로운 창을 열어 주소창에 붙여넣기를 한 후 보시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