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토) 동그라미재활원(원장 배현정)이 '시설소규모화를 휘안 장애인주택마련'을 주제로 후원의 밤을 열었다.

이 날은 그 동안 동그라미를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준 후원자ㆍ자원봉사자, 어려운시기를 동거 동락했던 역대직원, 자립하여 지역사회주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퇴소장애인 뿐 아니라 동그라미를 생각하고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이 모여 장애인들의 다양한 노력과 결실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제 10회 자기주장권리대회, 제 23차 보호자교육, 요리품평회와 다양한 먹을거리, 나눔거리, 자랑거리(장애인 장기자랑,외부공연단 초청), 서원의 밤이 이루어져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동그라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를 개최한 동그라미재활원 배현정 원장은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모여진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오롯한 자립생활의 결실인 보금자리(주택)마련에 쓰여질 예정"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은혜와 나눔이 있는 기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오전 10시부터 배산라이온스클럽(김영석 회장)과 함께 하는 노인,장애인큰잔치도 이루어져 지역사회 내 어려운 모든 분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시간도 가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