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1일(토) 20여개 부스전시를 통한 청소년활동에 대한 소개와 15개팀 이상의 청소년 동아리들의 무대공연 등이 펼쳐진 '2008 청소년 동아리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날 먹거리 부스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직접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해 많은 시민들이 맛을 보며 "맛이 좋다"고 연발하는 등 인기가 제일 높았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떡복이를 비롯 라면, 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도 했고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청소년수련관 야외 무대에서는 코스프레 공연과 밴드연주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고 특히 여성 밴드로 이뤄진 진경여고 여학생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는 한 층 더욱 높아졌다.

각 부스에 마련된 곳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마술을 선보였고 가정폭력상담소 부스에서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서명운동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한편,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은 개관 3주년을 맞이한 현재 '1인 1동아리 갖기 운동'과 '사랑의 현장 갖기 운동'을 중심으로 청소년동아리활동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2008 청소년동아리박람회'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 종합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동아리 활동의 보람을 느끼게 함으로써, 일반 관람객으로 참가한 청소년 및 학부모들에게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필요성과 강한 활동욕구를 가지게 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핵심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건전한 청소년육성에 기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