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ㆍ사진)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응급뇌질환 및 응급심장질환 및 증증외상 3개 전문분야가 특성화센터로 지정되어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전문진료와 더불어 신속한 진료를 상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뇌경색과 비외상성 뇌출혈의 응급뇌질환과 급성심근경색 등의 응급심장질환.중증외상의 3대질환은 응급의료의 적절성이 치료결과를 좌우하는 질환으로 응급진료가 발생한 지역내에서 최종 종결되도록 질환별 전달체계를 구축, 응급 환자의 사망과 후유장애를 줄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원광대학병원이 중증응급질환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응급재관류요법과 응급수술 등 최종 치료를 받지 못해 중증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던 폐단을 현저하게 감소시킴은 물론 24시간 해당 전문의가 상주하여 전문 진료가 가능,시간에 대한 의존성이 큰 응급의료 영역이 체계화되어 응급질환 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성화센터 후보지정은 의료기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수도권 13개 시도의 시·도지사가 추천한 응급의료센터 중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거리에서 균형 배치되도록 지리적 접근성이 감안됐다.

임원장은 "이 세상에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특별화 후보센터는 24시간 동안 실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더 큰 과제"라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중증응급질환센터를 만들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