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익산), 수요일(군산) 2시간씩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익산, 군산 솜리생활협동조합원 중 20~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기농산물 매장 운영과 다양한 주민사업을 하며 지역 내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과 인간을 살리는 다양한 대안을 실천하고 있는 솜리생협 조합원들은, 대부분 전업주부로서 가사노동과 육아를 전업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여자들은 디지털카메라의 기본적인 작동법과 다양한 기능을 익히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책을 만드는 것과 직접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고 간단한 편집을 통해 솜리생협 홈페이지에 활용하는 등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미디어에 표현하고 공동체원들과 소통하는데 활용되게 하고자 한다.

장소는 익산공공미디어센터 내 회의실(익산)과, 군산한길문고 나운점 내 문화공간(군산)에서 실시하며 현재 모집인원이 마감되어 추가모집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익산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미디어교육, 제작활동지원, 독립영화상영, 정책연구 등 시민의 미디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고자 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