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외장재 전문업체인 가야미(주)(회장 김학선)가 19일 익산 왕궁농공단지에서 신축공장 준공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한수 시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김회장은 “가야미(주)는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제품을 공급해 자동차 산업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도권에서 이전한 가야미㈜와 같은 건실한 중소기업이 가동을 시작하고 다른 업체들도 잇달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왕궁농공단지의 활력화가 기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버스와 트럭에 필요한 자동차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가야미㈜는 주로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우, 기아 등의 협력업체로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가야미㈜는 당초 천안에서 1998년에 ㈜하림으로 공장을 설립하여 현대, 기아, 대우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다가 금년에 익산 왕궁농공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상호를 가야미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12,400㎡의 부지에 연면적 4,900㎡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노력으로 특허,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ISO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왕궁농공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추진한 후 현재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단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