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다문화가족 58명(멘토,멘티)을 대상으로 2일(오늘)부터 3일(2일간)까지 우리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츰 차가워지는 겨울의 초입에서 멀리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시집을 와서 살고있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된 사회 적응과 우리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 편익 향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농촌여성의 능력배양과 생활 기술의 선두주자인 농촌생활개선회와 이주여성간에 1 : 1 멘토링제를 실시하여 영농의 기초, 사회 적응 능력, 육아, 예절, 요리 등 다양한 과제 교육을 합동으로 실시하여 그들의 정착을 돕고 매년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베풀어 즐겁고 신명난 나는 자리를 마련하여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천년의 고도 경주를 찾아가서 우리의 문화재에 대한 공부도 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세심농촌전통체험마을에서 멘토와 멘티가 하룻밤을 같이 지내며 취미공예 만들기 등 우리 전통놀이와 생활예절을 체험하고 지난 1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흉금을 터놓고 자기 고백과 반성 그리고 새로운 각오와 계획들을 이야기하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

베트남에서 온 밤티쿡(익산시 황등면)씨는 "한국에 대해 많이 알수 있는 기회였고 엄마처럼 자상한 오명순(익산시 삼기면) 멘토가 너무 좋고 우리 문화 체험 교육이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문화체험교육을 해주길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