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역농업을 선도할 농업인 40명이 10일 익산농업인 대학을 졸업했다.

10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기 익산농업인대학졸업식에는 전종수 부시장을 비롯해 김병옥 시의장, 가족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전종수 부시장은 “농사일을 하며 틈틈이 형설의 공을 쌓은 졸업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창의적인 리더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에는 오산면 최영자(36), 왕궁면 정학재(55), 금마면 박공규(57)씨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황등면 이용규(53)씨 외 4명이 개근상을 금마면 오장락(62)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농업인대학은 독창적 능력재발과 지역농업 발전을 주도할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전문경영인반과 수출농업반으로 46명이 입학했다. 그동안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선도농업인, 공무원 등 36명을 초빙해 전공과 교양과목을 22회 걸쳐 실시했다.

특히 현장체험과 역량강화 및 리더십함양 특별교육을 4회 실시해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학생 20명은 일본으로 선진농업연수를 다녀왔다.

한편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대상 운영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활 만족도 부분에서는 86%가 긍정적으로 답변하고 지역농업 선도자로서 72%가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