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2008 익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익산시, 익산시의회를 비롯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는 1년동안 자신을 낮추고 꾸준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자원봉사활동 전시회를 통해 각 기관이나 단체에 봉사활동을 홍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활동을 보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실적을 기준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1명씩 선정하여 봉사왕이란 명칭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하였다.

이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 4명, 원광대학교총장 표창 4명, 전라북도 교육감 표창 2명, 익산시장 표창 27명, 익산시의회장 표창 9명, 익산시 교육장 표창 5명, 익산경찰서장 표창 4명, 익산소방서장 표창 5명, 전북센터이사장 표창 5명 등 총 85명이 자원봉사활동상을 수상했다.

또 자원봉사활동 수기 부문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자원봉사활동 사진 부문 역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1명씩 시상했다.

이한수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위한 아름다운 활동을 보여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익산이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봉사왕 이은정씨는 "자원봉사는 한마디로 존재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원봉사가 나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확인시켜주었다고 하면서 오늘의 수상의 영광을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지지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사랑스런 가족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