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라북도가 올해 모금 33억 원을 목표로 잡고 ‘사랑의 행복 온도탑’을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세웠다. 2000년 12월에 처음 선보인 온도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목표액에 1%로 도달할수록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나눔의 온도탑이다.

이에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 대회'로 잘 알려진 (사)사랑의 손길 새소망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09나눔 캠페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사업”에 연합모금기관으로 선정되어 11일부터 익산 톨게이트에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희망 2009나눔 캠페인의 홍보 및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웃 사랑 참여와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참여와 동시에 연합 모금기관으로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21일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기관의 사회복지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톨게이트 요금소에 배치되어 모금 활동과 '사랑의 열매와 전단지'를 배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최악의 경제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작년 전체목표액인 1,786억 원보다 300억 원 이 높은 2085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캠페인이 시작된 1일부터 일주일동안에 모금액은 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108억원)보다 137억원이 늘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