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 세계적인 불황의 한파로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서민들을 위한 동절기 서민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오후 4시 모현동에서는 재래시장 상인회원, 주부클럽 회원 5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물가안정 및 건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시민과 업주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선물하며 지역 생산품 선물하기, 외식하기, 익산사랑상품권 구입하기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함께 배부했다.

한편 19일 오전 11시 익산역에서는 ‘에너지 사랑 나누기’란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에너지관리공단, 코레일전북지사, 신세계E마트 등 유관기관 100여 명이 합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내복을 시중가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과 기부도 할 수 있는 온정이 넘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때지만 내 고장에서 구매, 소비에 앞장선다면 중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 기업체 등 지역 모두가 따뜻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물가안정 도모를 위해 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봉투 등 지자체 관여 공공요금 안정화를 추진하고 부서별 인상계획 여부를 파악하고 공공요금 동결을 할 계획이다.

또 개인서비스요금, 중대형마트별 농축수공산품 등의 가격을 매주 1회 이상 동향 파악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외에도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서민들의 불법 대부행위 및 위조상품 판매행위에 대해서 강력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