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희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완주 도지사와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익산 출신 민주당 소속 배승철 의원입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지방자치단체들은 주민의 소득과 세수증대, 고용촉진 등의 파급효과를 낳는 관광산업을 지역발전의 전략산업으로 삼아 관광자원의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갖가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진검승부를 벌이는 상황에서 승패를 갈라놓는 요인은 지역이 어떠한 이미지를 연출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우리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북만의 매혹적인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려면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을 끊임없이 홍보하여 관광객들의 마음판에 새겨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관광마케팅의 ABC나 마찬가지인 가장 기본적인 관광홍보조차도 등한시 하고 있어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는 실정인바 이에 본 의원은 고속도로 관광유적지 홍보를 중심으로 전북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하여 그 대안을 마련하도록 촉구코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북의 관광마케팅을 분석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약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첫째, 전국 꼴찌 수준인 방문 희망지역(9개道 가운데 6위)(별첨1)

둘째, 관광 관련 안내표지판 및 편의시설 부족

셋째, 독자적인 이미지와 상징의 부재

결국 관광브랜드 개발이 안 돼 있고 이에 따른 홍보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요약할 수 있는데, 기회만 되면 ‘약방의 감초’처럼 지적되는 사항이지만 아직까지도 개선되고 있지 않아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관광홍보 가운데 옥외광고는 관광객이 관광의사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홍보매체입니다.

더군다나 도로변의 간판은 해당 관광지와의 밀착성이 높고 장기간에 걸쳐 홍보할 수 있어 지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홍보수단입니다.

본 의원이 고속도로변 옥외광고물을 통해 관광자원의 홍보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3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서해안 및 호남고속도로를 현지조사 한 결과에 의하면 우리와 이웃하고 있는 충남은 각종 관광유적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반면 우리 전북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일일 리포터로 취재한 내용을 지면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동영상파일이 없는 관계로)

■ 호남/논산~천안고속도로  익산IC「호남고속도로」초입부문 ‘미륵사지 입간판’ (1997년도 설치) (리포터): 봉동에서 익산방향 우측에 나무에 가려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위치에 있고 광고판 자체도 퇴색하여 있으나마나 한 홍보판으로 전락한 실정이며 「호남고속도로」여산휴게소(상행) ‘전라북도 관광안내도’ 간판 (리포터): 휴게소 우측 외진 곳에 있고 안내 글씨는 작은데 높은 곳에 있어 식별이 불가능하고 시의성이 떨어지는 지도와 디자인으로 관광안내도의 효과는 전무한 상태(논산-천안 고속도로 탄천휴게소(하행)의 ‘공주시 관광안내도’와 대비됨) 「논산-천안고속도로」상 ·하행 연무IC(상)/서논산IC(상 ·하)/남공주IC(상)/탄천IC(하) - 700m전과 출구표지판 설치 양호지역 - (리포터): 연무IC - 견훤왕릉표지판 ▪서논산IC(상) - 낙화암, 능산리 고분군 표지판 ▪서논산IC(하) - 관촉사, 부여박물관 ▪남공주IC - 계룡산 국립공원, 무령왕릉 표지판 ▪탄천휴게소 - 공주시 관광안내도 간판(시의성이 있고 지도와 디자인 세련, 효과 양호) ■ 서해안 고속도로(홍보표지판 전무 상태)  전북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 홍보표지판 전무한 상태로 유일하게 군산휴게소 약 400m 전방에 “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이 열어갑니다.”라는 야립표지판이 있으나 높이가 낮고 주위에 나무가 있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새만금사업의 전초기지로서 군산의 위상과 새만금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새만금 관련 야립간판과 표지판이 충분히 더 설치 되어야 함에도 거의 전무한 상태(군산IC 초입에도 없음)  충남 대천·무창포·춘장대IC(하행): 해수욕장 위주로 IC 명칭 사용  자연환경, 서해안의 특성을 살린 명칭 사용  서김제IC(하행): ｢지평선IC｣ 또는 ｢벽골제IC｣로 개칭 검토 필요.  최소한 IC초입에 ｢벽골제｣라는 표지판이라도 설치 요망. ■ 호남고속도로(홍보표지판 전무상태) (리포터)  정읍(녹두장군)휴게소(상행) - 동학관련 유적지 표지판 요망  태인IC(상행) - ｢태산선비문화권｣에 대한 홍보와 표지판 설치 요망  칠보지역의 무성서원, 남고서원, 피향정 등  김제IC/남전주IC(상행)출구-｢벽골제｣나 ｢국립전주박물관｣ 표지판 필요  서전주IC(상행) - ｢전북도청｣ ｢전주한옥마을｣ 표지판 필요  전주IC(상행) - ｢한국도로공사수목원｣ 표지판만 출구에 명기  도로공사 수목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보다 전통도시 전주, 익산, 새만금에 대한 홍보 관련 표지판이 필요. 예) ｢마한백제고도(古都) 익산으로 오세요!!｣ ｢가장 한국적인 도시(전주) (한옥, 판소리 안숙선!)｣  삼례IC(상행) - ｢백제왕궁지｣ 표지판 필요  익산IC(상행) - ｢미륵사지석탑｣ 표지판 절대 필요

지금까지 확인한 것 이외에도 전북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고속도로변 안내판은 체계가 잡혀지지 않은 채 설치되어 있습니다.(별첨2)

전라북도가 올 한 해 동안 수도권 홍보비로 무려 14억 3천만원을 투입하였고 2009년도에도 약 38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였지만 고속도로 관광유적지 홍보표지판에는 단 한 푼의 예산을 세운 일도, 사용한 일도 없는바 그간 고속도로변 관광홍보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별첨3)

“손님맞이 준비가 덜 되어 있는데, 손님만 오신다 한들 우리 전북의 이미지가 얼마나 가겠습니까?”

□ 서해안고속도로
○ 대천· 무창포· 춘장대 IC(하행)
- 해수욕장 위주의 IC 명칭 씀.
․ 대천(보령), 무창포(무창포·웅천), 춘장대(비인· 주산)의 명칭은 해수욕장 명칭으로 자연환경 서해안의 특성을 주로 살린 명칭으로 파악됨.

○ 군산 IC(하행)
- 새만금 표지 야립간판
․ 군산휴게소 약 400여m전“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이 열어갑니다”라는 야립 표지판이 있으나, 높이가 낮고 주위에 나무가 있어 눈에 띄지 못함.
․ 새만금 사업의 전초기지로서의 군산의 위상과 새만금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새만금 관련 야립간판 및 표지판이 충분히 더 설치되어야 됨.
․ 군산IC로 들어가는 초입이나 출구나 전혀 관광홍보 표지판이 없음.

○ 동군산 IC(하행)
- ｢동군산 IC｣를 ｢새만금 IC｣로 개칭 검토 요망
․ 실제적으로 새만금항(비응도, 신시도, 군산산단)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 새만금에 대한 중요도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새만금IC｣로 개칭 필요

○ 서김제 IC(하행)
- 김제 홍보 야립간판
․ 청하대교를 지나고 좌측에 ｢세계로 수출하는 김제쌀｣ 야립간판 설치
․ 자유의 여신상이 있어 조금 괴리감이 느껴짐. 차라리 ｢징게맹개 외배미들｣, ｢만경창파(萬頃蒼波｣의 지평선(地平線)의 고장 김제의 특성을 살리는 노란 곡식이 물든 지평선 농경의 대형그림 필요
- ｢서김제 IC｣를 ｢지평선 IC｣ 또는 ｢만경 IC｣· ｢벽골제 IC｣로 개칭 요망
․ 나가는 곳(出口)에 ｢서김제· 만경｣ 지명만 표시됨.
․ 최소한 ｢벽골제｣라는 표지판이라 설치 요망

○ 부안 IC(하행)
- ｢변산반도국립공원｣를 나가는 곳(出口)에 명기
․ 부안의 실질적인 관광중심지인 변산반도에 대한 출구 표지판는 매우 긍정적임. 하지만, 이러한 표지판이 700m 전에 있어도 좋을 것으로 판단됨. 특히 변산반도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새만금의 역사(役事)가 펼쳐진 곳으로 인근 관광유적지 명기, 집적화된 표지판 필요
(예) 새만금전시관, 부안영상테마파크, 격포항, 내소사, 개암사, 모항, 곰소항, 유형원사당, 청자도요지 등

○ 줄포 IC(하행)
- 부안IC와 함께 부안군 홍보를 같이 다각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줄포IC 인근은 개암사, 곰소만, 우동리 당산, 청자유적지 등이 가깝다. 따라서 줄포IC 지명보다 변산IC라는 지명도 가능함.

○ 선운산 IC(하행)
- 왜 선운산 IC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 금산사IC(호남고속도로)는 금산사라는 중요 유적지가 확실하고, IC 초입이나 나가는 출구에 금산사(金山寺)라고 확실히 표지되어 있는데 반해, 선운사는 선운산(禪雲山) 선운사(禪雲寺)이지만 구지 선운산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는 명칭을 IC로 사용한 이유룰 알 수가 없다. ｢선운사IC｣로 개칭해도 되는지 확인이 요망된다.
- ｢선운사｣ 명칭 2KM, 1KM 150M전, 나가는 곳(出口)에 명기
․ 선운사로 가려고 하는 관광객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표식이 잘됨.
- 선운산IC에서 선운사로 가는 길에 표지판 부족, 보완 요망
․ 실상 선운산IC를 빠져나가 삼거리에 좌회전하여 선운사로 이르는 길에는 선운사 표지판이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쉽게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시급히 시정이 요구됨.

□ 호남고속도로
○ 정읍 IC(상행)
- 정읍IC 톨케이트
․ 전주IC나 경주IC 톨게이트(한옥형태) 같이 특색이 없음, 차별화 필요
․ 정읍의 관문 특성상, 단풍으로 상징물화, 첨가 요망

○ 정읍(녹두장군) 휴게소 (상행)
- 녹두장군 휴게소
․ 정읍의 관문 특성상, 단풍으로 상징물화, 첨가 요망
- 동학관련 유적지 표지판 요망
․ 전봉준고택, 동학기념관, 황토현전적지 등
- 정읍시 관광안내도 간판
․ 호남고속도로에서 전북지역 휴게소는 정읍과 여산으로
여산휴게소의 홍보 및 관광안내도 보완이 시급함.
․ 안내도 안에 ｢선운산IC｣를 ｢선운사IC｣로 잘못 표기됨(혼동).

○ 태인IC(상행)
- ｢변산반도(국립공원)｣를 나가는 곳(出口)에 명기
․ 태인, 부안, 신태인 지명만 나가는 곳(出口)에 표시됨.
․ 태인IC는 특히 칠보지역의 무성서원, 남고서원, 피향정 등 호남선비문화의 메카인 ｢태산선비문화권｣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이에 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곳임.

○ 김제IC(상행)
- 김제· 남전주 출구
․ 김제, 남전주 지명만 나가는 곳(出口)에 표시됨.
․ 이 지역은 ｢벽골제｣나 ｢국립전주박물관｣ 표지판이 요구됨.

○ 서전주IC(상행)
- 전북도청, 전주한옥마을 표지판 필요
․ 서전주, 동김제, 이서 지명만 나가는 곳(出口)에 표시됨.
․ 이 지역은 ｢전북도청｣나 ｢전주한옥마을｣ 표지판이 요구됨.

○ 전주IC(상행)
- ｢한국도로공사수목원｣를 나가는 곳(出口)에 명기
․ 전주수목원의 홍보도 좋으나 도로공사 수목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보다 전통도시 전주· 익산, 새만금의 군산에 대한 홍보 관련 표지판이 절실히 필요
․ 새만금이나 전주· 익산 · 군산의 주요 관문으로 서의 전주IC의 위상으로 보았을때 전주IC 접근 관련 적극적인 홍보물 설치 요망
(예) 새만금(동북아의 중심 허브) 관련 야립간판,
마한백제 고도(古都) 익산으로 오세요!!
- 전주시 홍보 야립간판
․ ｢가장 한국적인 도시 全州(기와, 소리 안숙선)｣ 야립간판(하행 쪽)
․ 맛· 멋· 소리, 한브랜드의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더 강하게 나타낼 수 있는 야립간판 필요

○ 삼례IC(상행)
- ｢백제왕궁지｣ 표지판 필요
․ 삼례, 왕궁 지명만 나가는 곳(出口)에 표시됨.
․ 유일한 발굴· 조사 진행되는 ｢백제왕궁지｣(익산)에 대한 표지판 필요

○ 익산IC(상행)
- ｢미륵사지｣ 표지판 절대 필요
․ 익산, 봉동 지명만 나가는 곳(出口)에 표시됨.
․ 동양 최대의 절터, 한국 최고의 석탑, 미륵사상의 발현지 미륵사 홍보의 표지판 필요 (IC 700M전 및 나가는 곳에 필히 표식)
- 마한백제 고도 익산지역 관광유적지 집적화된 표지석 필요
미륵사지, 백제왕궁지, 서동요세트장, 보석박물관, 쌍릉, 제석사지 등

고속도로변 도로표지판 관광유적지 홍보 실태 비교(충남/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