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내년도 예산이 일반회계 6천 10억 원, 특별회계 1천 553억 원 등 총 7천 56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익산시의회는 19일 제13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09년도 예산으로 총 7천 563억 원을 의결했다.

이는 2008년 대비 약 11.7%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650억 원이 증가된 6천 10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40억 원이 증가된 1천 553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교부세가 2천 206억 원으로 금년보다 292억 원이 증액됐고, 국고보조금은 1천 619억 원으로 금년보다 296억 원, 도비보조금도 523억 원으로 금년보다 89억 원이 각각 증액됐기 때문이다.

특별회계는 1천 553억 원으로 공기업상수도 특별회계에 307억 원, 공기업 하수도 특별회계에 622억 원, 공기업공영개발 특별회계에 411억 원, 주택사업 등 7개 기타 특별회계에 213억 원을 편성했다.

시정 주요역점사업별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농업․농촌 산림분야 687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 214억 원 ▴문화․관광분야 372억 원 ▴사회복지분야 1천 868억 원, ▴지역개발분야 301억 원 등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함열소도읍육성사업 20억 원, 초․중학교 학교급식지원 32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536억 원,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운영 6억 원, 자활근로사업 31억 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7억 원, 신재생자원센터설치운영 220억 원, 도시숲및가로수조성사업 36억 원,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구축사업 34억 원, 국내기업이전비지원 25억 원이다.

또 함열시장아케이드설치공사 9억 원, 일자리창출및공공근로사업 10억 원, 수도산체육 공원조성 40억 원, 시내권실내게이트볼장 및 실내배드민턴장 조성 24억 원, 마한로도로개설 8억 원, 산업도로확장공사 68억 원, 인북2로~마한로간도로개설 10억 원,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50억 원, 지방산업단지조성 394억 원, 맑은물공급사업 98억 원, 하수관거정비 110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인 700억 원과 연계된 국고보조금 예산이 크게 증액되어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재정의 효율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편성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에는 최근 경제침체 등 대외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하여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등으로, 내년도 편성된 예산을 상반기까지 90%이상 발주와 60%이상 자금집행을 목표로 재정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