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50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관광수용태세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익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천받은 5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평가사업을 실시, 지난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관광서비스와 관광인프라 부문 점수를 종합한 최종결과 익산시는 전국 지자체 평균 관광수용지수 65.69점 보다 높은 70점 이상을 득점해 선정됐다.

시는 올해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과 관광서비스 개선에 힘써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왔다.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공동사업으로 해외마케팅 강화, 전북권과 백제문화권을 연계한 팸투어 및 관광설명회 개최, 일본인 관광객 유치단 팸투어, KTX열차카페 관광설명회와 테마관광열차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우수 관광도시답게 고객중심의 관광서비스 창출을 위해 전북권 및 금강권 시군구와 함께 광역 관광 상품을 개발해 여행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문화관광이 지역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함께 광주광역시 북구, 청주시, 여수시가 각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제주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