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지난 2일 현관로비에 초급 간부 이상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일일이 내원객 한분 한분을 맞이하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간강하라”는 새해 인사로 현장 시무식을 가졌다.

병원 현관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맞이한 새해 첫날 시무식은 모든 것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이며 색다른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결의를 다지고 올 한해도 고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시무식에서 "종법사님께서 '도덕의 부활'을 시키는 해로 정하신 신년 법문처럼 병원의 설립 이념을 실현하여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병원으로 꾸며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한해는 전직원이 합심하여 적정의료 제공을 위한 노력, 환경개선, 홍보활동 강화, 구성원의 의식개혁 등에 경영의 중점을 두고 종합전문요양기관 재선정, 호남 충청 지역 최초 다빈치 수술용 로봇 등 첨단장비 도입,수술동 완공,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및 영화상영, 일본 선진병원 견학 등의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한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국 내외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질서를 새롭게 재편함으로써 우리에겐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고 병원들의 경쟁은 더 욱 치열해 질 것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위기를 우리 구성원들이 기회로 받아들여 화합과 도전정신으로 뭉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하나로 뭉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열정이 있음을 이미 증명해 왔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 모두 위기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으로 2009년을 병원발전의 새로운 금자탑을 이루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