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초교육 받을 기회를 놓쳐 글을 모르는 시민에게 배움의 기쁨을 주기 위해 1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서동한글교실’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평생학습문해교육사업의 명칭이 바뀐 것으로 배움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현재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동산사회복지관 3개소에서 월, 수 매주 2회 교육이 진행 중이다.

특히 시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여성들에게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시 거주 20세이상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중학교 졸업 미만은 전체 인구 중 22%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06년부터 계속된 교육을 통해 나이가 지긋한 노인에서부터 20대 청년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교육을 통해 한글에 눈을 뜨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배움에는 왕도도 없고 나이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들을 통해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희망자는 시청 지식정보과(☎859-5155)나 노인종합복지관(☎837-7711), 장애인종합복지관(☎837-7300), 동산사회복지관(☎842-2253)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