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R&D ․보급과 관련 과거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하여 현장 수요자 중심으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및 트랜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최근 부임한 전북농업기술원 친환경기술국 박선화(52세)국장은 취임 인사로 이같이 밝히고 “농업인과 소비자등의 요구를 실시간 으로 반영하여 실용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나도록 사업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앙과 지방, 농민단체, 대학과의 소통 확대로 네트워크 체제를 강화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단체, 대학,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지역농업 클러스터 방식의 체제를 구축 운영하여 개발된 기술이 농업인에게 보급되는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여성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5년만에 다시 국장으로 승진, 농업기술원 친환경기술국장으로 부임한 박 국장은 부안출신으로 전북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78년에 공직에 몸을 담은 뒤, 농촌진흥원 생활개선과장, 농촌지원과장,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하였으며 합리적이고 여성특유의 온화한 성품이지만 업무처리는 철두철미하다는 평이다.

가족으로 남편과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