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익산시4-H본부(회장 양종규)가 지난 15일 오전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익산시4-H본부 정기총회는 지난해 9월 4-H후원회, 4-H연맹, 4-H연합회 등이 모여 조직통합을 이룬 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익산시 관내 학생4-H 우수회원 10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 2008년 사업결산 및 2009년 4-H본부 사업계획이 수립됐다.

올해는 영농4-H회원 해외연수 1,300만 원, 교육행사 350만 원, 학생회원 장학금 및 표창 160만 원, 4-H본부 운영 6백만 원 등 총2,500만 원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총회에서 금년 9월에 전라북도4-H인 한마음대회를 익산와 4-H봉사대 발족을 결의했다.

통합 4-H조직인 (사)익산시4-H본부 초대 양종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지역 4-H조직이 하나로 통합을 이뤄 학생, 영농회원 등 후배양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4-H본부 회원 개개인이 많은 활동에 참여하여 제2의 4-H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H는 1947년 미군정하에서 경기도에 처음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한국전쟁 후 국가재건운동에 앞장섰고, 이에 배출된 각계 각층 지도자들이 60․70년대 새마을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식량자급 녹색형명, 비닐하우 백색혁명을 이룬 농촌조직의 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