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영농설계교육이 ‘농업특성화 기술교육’으로 새롭게 출발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월 13일까지 관내 26개소 3,000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작년과 달리 딸기, 고구마, 방울토마토, 멜론 등 지역특화작목을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와 면, 동, 농협 등에서 작년 영농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교육을 실시한다.

2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는 친환경농업인 250명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농업 생존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성 컨설턴트가 초빙되어 특강을 하고 국내 최초 유기재배 쌀 품질인증을 받은 강대인(전남생명농업대학)교수가 ‘친환경농업 핵심재배 기술교육’을 강의했다.

지난 20일에는 여성농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자원활용과 여성능력개발’이란 주제로 정숙일 원장(서비스119 아카데미)이 특강을 하고 윤석한 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고추핵심 재배기술을 교육했다.

이날 이한수 시장은 교육생들을 격려하며 “식품산업클러스터 유치에 따라 익산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역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노력과 여성농업인들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한 해 영농을 차분히 설계, 준비, 실천해간다면 올해 농사도 풍년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술교육은 교재를 포함해 모두 무료이며 교육일정과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과(859-4312),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