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목) 오후 2시. 설 명절을 앞두고 익산시약사회(회장 김창영)는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민충기) 2층에서 관내 초.중.고생과 대학생 51명을 초청해 50명에게는 1인당 30만 원씩과 특별 장학금 100만 원 1명에게 총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김창영 약사회장을 비롯 정광윤 익산시교육청 교육장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6회째로 맞는 장학금지원 사업은 익산시관내 약사 143명의 회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마련했고 금액만해도 1,600만 원이다.

김창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사회에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마련한 것이 장학사업이다"며 "저출산으로 인해 여러분들은 앞으로 1명당 3명의 어르신을 부양해야 하는 세대이기에 더욱 더 노력해 능력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김창영 익산시 약사회장과 정광윤 교육장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익산시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정광윤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자 찾아왔다"며 "오늘 이렇게 받은 혜택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 능력을 키우는 학생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약사회가 장학금 사업을 하게된 동기는 약사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도 여건상 힘들기에 봉사의 방법을 고민하다가 장학금을 지급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고 김창영 회장은 밝혔다. 또한 장학금은 약사들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했다.

한편 청소년지킴이를 통해 폭행이나 성폭력 등을 당할 우려가 있는 청소년 누구라도 익산시 약사회 회원의 약국에 무조건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