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생육이 시작되는 마늘, 양파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동안 휴면기에 있던 난지형마늘과 양파의 재생기는 우리도의 남부지역의 경우 2월 10일경이 된다고 밝히고 이에 따른 포장관리와 웃거름 주기 등 적기영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가뭄이 지속되면서 난지형 마늘과 앙파 재배 포장의 토양수분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 했으나 비닐피복 재배를 하고 있는 포장조사 결과 아직까지 토양수분 부족에 의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것을 대비해서 관배수 시설을 점검하여 관수가 용이하도록 해둔다.

생육이 재생됨과 동시에 웃거름으로 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10a당 요소 17kg, 염화가리 10kg을 주면 된다. 비료는 주는 시기와 양에 따라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저장성도 크게 좌우하므로 한번에 많은 양을 주지 말고 적기에 알맞은 량을 시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 농가에서 비닐 멀칭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료를 줄 때는 물비료를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물비료를 줄때는 10a 기준으로 요소 17kg, 염화가리 10kg을 물 400~600L에 충분이 녹여서 약제 살포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이러한 방법을 하기 어려운 농가는 강우 예보가 있을 때 비료를 포장에 뿌려주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에 노균병이나 균핵병이 발생되었던 포장은 예방위주로 1~2회 정도 적용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

봄철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시기 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예기치 않은 바람에 의해 비닐이 벗겨지면 가뭄피해를 받기 쉽고 잡풀이 많이 나서 이를 제거하는데 노력이 많이 소요되게 된다. 그러므로 비닐이 바람에 의해 날리지 않토록 비닐위에 흙을 부려서 비닐이 날리지 않토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