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익산 여성의전화’ 12차 총회가 익산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2008년 사업을 정리하고 2009년 활동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익산 여성의전화는 지난해 대중사업으로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인권교육, 청소년 리더십 마법학교, 성매매, 아동여성 폭력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사업을 펼쳤다.

대중교육으로는 상담학교, 청소년인권교육을 위한 강사교육, 익산살림함께 하기 사업을 펼쳤다. 이주여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한국어 교실, 부모교육,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평등 밥상차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밖에 익산시의회 모니터 활동, 성인지예산분석 토론회를 개최해 시의회와 행정에 대한 감시를 활동을 지속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이뤄진 상장 수여식에서 감사장에 가정폭력피해여성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준 부송지구대와 부송지구대 윤점한 경사가 수상 했고, 봉사상에 가정폭력피해여성 동반자녀의 놀이치료를 무료로 2년간 지속해준 최달희 (어양유치원 원장), 배은자(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 동반자)씨가 수상했다.

하춘자 회장은 2009년 계획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운동, 시의원회 모니터운동, 성매매근절사업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면서 “10년전 외환기위를 맞았던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위기앞에 발가 벗겨진 듯 놓여 있어 이들에게 옷을 입히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교육원을 개설하고자 한다”며 교육원 설립의 의지를 나타냈다.

2009년 여성의전화는 자매애를 통한 여성의힘을 향상시키고, 여성복지를 실천하고, 익산시 여성의 소리를 대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