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오는 23일(월)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에서 '사단법인 삼동회 인터내셔널 출범 봉고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동회 인터내셔널은 인류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가난, 질병, 무지, 전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인류의 복지와 평화구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외교통상부로부터 허가받은 법인시설이다.

국내 곳곳에서 해외 봉사단 파견사업 등으로 지구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와 일부 국민들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속에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원불교의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 이라는 삼동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복지 선도라는 법인 설립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2000년부터 중국 한민족 돕기 사업을 시작하는 등 해외 지원사업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지난해, 삼동회 산하기관 중간관리자 27명은 국제구호활동으로 대표적인 빈민국가인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일원의 은혜와 나눔이 함께 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물적 인적 자원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 대한 우리들의 도움이 절실함을 공감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삼동회 인터내셔널 출범 봉고식은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기관인 무주종합복지관 직원들로 구성 된 락락밴드와 법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해피체어의 축하공연으로 서막을 알리며, 교무님들의 낭랑한 독경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봉고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의 사업보고와 함께 2000년 6월 중국 한민족동포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단법인 삼동회 인터내셔널이 설립되기까지의 경과를 동영상으로 제작, 상영하여 삼동회 인터내셔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 밖에도 김태회 이사장의 환영사 및 이성택 교정원장의 격려사,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각층 인사들의 축사와 내빈소개가 이어질 것이며, 삼동회 인터내셔널의 국제복지에 관한 사업 소개와 더불어 향후 2009년 업무계획에 대해서도 설명될 예정이다.

이번 사단법인 삼동회 인터내셔널 출범 봉고식을 기점으로 삼동회 관계자는 "교단의 여러 사회복지법인과 기존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단법인들과 협력하여 세계 도처에서 가난하고 굶주린 채 죽어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일반적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양결핍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 무료 구제병원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구호활동과 지원사업을 통해 활발한 국제복지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교단 내 ․ 외적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에게 전해진다면 은혜와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실현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