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 익산을 만들고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조성되는 환경자원화시설이 오는 9월 준공예정으로 준비에 한창이다.

이에 이한수 시장은 지난 17일(수) 오후 현장에 직접 나가 시정을 살피기 위해 환경자원화시설을 방문했다.

환경자원화시설은 부송동 157-21번지 일원 면적 54,000㎡에 총 사업비 570여억 원(턴키방식)을 들여 환경안정화시설(매립시설 1기 4만8천㎡ )과 환경자원화시설(소각시설 2기, 스토카 방식, 1일 200톤 )을 설치한다. 지난 06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율 75%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16일 준공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환경자원화시설은 소각동, 관리동, 주민편익시설동 등으로 되어 있다.

주민편익시설동에는 쓰레기를 소각한 폐열을 이용한 찜질방, 사우나, 소극장, 갤러리, 헬스장, 스쿼시장, 수영장, 독서실 등을 비롯해 야외시설로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바다분수, 주야간에 운동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과 축구장 등이 설치돼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체육 및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자원화시설 보일러의 소각열을 이용해 온실 설치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수세미 등의 고유 식물을 식재해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을 위한 예산확보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환경자원화시설은 단순히 생활쓰레기를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도시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건물과 사람, 기술.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 발전하며 관광자원, 열에너지, 휴식처로 되돌려주는 순환의 연결고리 중심이 될 것”이라며 “막바지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외에도 종합운동장 정비사업 현장과 부평선, 마한로 도로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