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벼 직파재배연구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심관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한사랑농촌문화재단 김용복 이사장은 '끝없이 도전하고 아낌없이 나눠라'는 주제로 농업인과 허심탄회한 자리를 가지면서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국가 식량안보를 책임진다는 자긍심으로 꿈과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농업으로 성공한 농업인이자, 활발한 장학사업으로 후학을 기르는데 앞장서는 사회 활동가이기도 하다.

도농업기술원 조승현 연구사는 "전북쌀의 국내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기술과 수확후 관리기술을 강조하며 작년말에는 전북 브랜드쌀이 소비자단체 우수브랜드 쌀 선정에서 상위에 3개가 선정돼 전북쌀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식품개발과 친환경기술을 큰 축으로 하여 '돈버는 농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여 11대 핵심과제 중에 쌀을 제1로 앞세워 명실공히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보루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있는 곳에 공무원이 있다는 각오로 현장에 적극 참여하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태진 벼직파재배연구회장은 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자부심과 결속력이 약해질 것을 우려하면서 농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