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1,077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갖고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됐다.

12일 오전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조배숙, 최규석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장, 김병곤, 배승철, 김상철 도의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노인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노인이 일하는 노인 권리 선언을 하고 이한수 시장과 장호준 시부의장, 조배숙 국회의원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노인들이 각자 맡은 일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람되고,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발대식 이후에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자세, 일하는 노인, 행복한 노후설계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

시는 올해 사업비 총 16억 2,600여만 원을 들여 공익형 389명과 교육형 132명, 복지형 371명, 시장형 140명, 인력파견형 45명 등 5개 부문에 총 1,077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노인들은 오는 3월 또는 4월부터 9월까지 약 6~7개월간 일하게 되며 월 20만 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등 12개 수행기관에서 사업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