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09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 모현동 현대4,5,6차APT가 선정돼 오는 10월 조성 완료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은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거점형 도서관과 아파트 단지, 기업체, 종교시설 등 생활친화형 작은도서관으로 구분된다. 자발적인 민간 참여를 유도해 주민들의 문화생활공간이 되고 있다.

선정된 모현동 작은도서관은 국비 7천만 원과 시비3천만 원 등 총 1억 원이 투입되어 유휴공간인 아파트 관리소를 주민친화형 독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열람공간과 유아와 엄마가 함께 독서할 수 있는 이야기 책 놀이방,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립도서관 등 문화정보시설이 원거리에 위치해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모현동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책과 접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주민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작은도서관을 공공시설과 아파트 단지, 기업체, 종교단체, 학교 등에 지역거점형 2개소, 생활친화형 8개소로 총 10개소를 조성한다. 올해 조성된 지역거점형으로는 1월에 개관한 배산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생활친화형 도서관은 글마루 도서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