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민생활체육 익산시 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영등시민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시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익산시 축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익산시 축구협회·연합회 김종민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막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보조구장인 이리고·동산초·황등초등학교에서 익산시 축구협회·연합회 소속인 15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대회로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김병옥 익산시의회 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유창희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 축구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한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익산시 축구연합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 외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실 있는 익산시 축구연합회로 거듭나도록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옥 익산시의회 의장은 “승패보다는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얻는 멋진 경기를 보여달라”며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김종민 익산축구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역대 최대의 단체와 선수가 참가해 성황리에 경기가 치러져 축구 동호회원이 아닌 한 가족인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익산시 생활체육 가맹단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사랑받는 축구연합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부 결승전에서 불꽃튀는 접전 끝에 원광축구단을 1:0으로 누른 백목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원광축구단이 준우승, 평화축구단과 익산FC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또한 장년부 경기에서는 황등축우회가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에는 명성축구단이, 3위에는 남성축구단과 거산FC가 차지했다.

장년부 우승을 차지한 황등축우회 김종성 회장은 “승패에 상관없이 활기찬 삶의 동반자로 많은 회원들과 땀 흘리며 경기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갖는다”며 “이 우승은 한 동호회의 우승이 아닌 익산시 축구연합회 전체의 우승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