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리예술회관 전시실 2층에서 지난 23일(목). 박미서 화백의 '박미서 展'이 10번 째 개인 전시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그림이 마치 사진처럼 착각할 정도로 섬세함에 감탄할 지경이다.

이날 6시에 예술계 인사를 비롯 정치계 거물까지 개장식에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특히,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원장까지 찾아와 축하해 주기도 했다.

익산교육청 정광윤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익산의 문화를 한층 높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호병탁 시인은 "그림의 평가는 나눠준 카다록을 참조하면 된다"며 "그림을 보시게 되겠지만 감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태희 정책위원장은 "전북은 역시 문화 예술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는 말과 박미서 화백과의 친분을 내세우기도 했다.

박미서 화백은 "자연을 그린 것이며 꽃은 하나님이 준 창조물 중에 아름답기도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순화시키는 좋은 소재라 생각해서 그렸다"고 말했다.

한편 박화백은 남성여고를 졸업했고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또한 1986년 연지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익산예총 창작예술대상 수상, 전국 서화백일대상전 특선 및 장려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국 서화백일대상전 심사위원, 온고을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많은 곳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협회 익산지부장과 아울러 익산 남성여중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김영배 한나라당 익산'을'지구당 위원장의 부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