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27일 시청상황실에서 이한수 시장과 예술계, 학계 등 발기인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익산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익산문화재단은 문화역량을 갖춘 전문기관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개발과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활동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창작지원 등 익산시의 진정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이사선임, 사업계획서 등을 의결했으며, 다음달 전북도에 법인설립허가를 신청하고 7월경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익산문화재단의 이사에는 이사장인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4명, 선임직 10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앞으로 이들은 재단의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조율하며, 재단운영규정, 직제정원 규정 등을 제정해 재단운영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됨으로써 민간전문가 주도의 문화예술 사업의 체계적 추진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문화복지를 실현해 나가는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문화재단은 지난 2007년 문화재단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민공청회, 문화예술단체와의 간담회, 문화재단 설립 설문조사, 추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시민공감대 형성, 사전여론 수렴 등을 하며 재단설립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