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열린 문화의 장인 ‘Art-Zone’이 익산교육청을 찾는 익산 시민과 학생 및 교육 가족들에게 문화공유의 폭을 넓혀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시문화 및 휴식 공간의 제공으로 권위적인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쇄신함은 물론 친근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익산교육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문화적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익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음악과 미술, 휴식을 함께 나누는 열린 문화의 장 ‘Art-Zone’을 익산교육청 내 계단 벽면과 2층, 3층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 설치해 작품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 전시되는 모든 작품들은 익산지역 유 ․ 초 ․ 중학교 전 학생 및 교육 가족, 일반 시민, 전시를 원하는 전문 작가의 미술 회화, 서예, 조소, 테라코타, 도자기, 자수, 공예, 꽃꽂이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기간 및 작품 모집은 연중 수시 접수 실시하며 익산지역 유 ․ 초 ․ 중학교 전 학생 및 교육가족의 작품 전시를 우선으로 하고 전문 작가가 전시를 원하는 경우 특별 전시기간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익산교육청을 찾은 시민 이봉임씨(41세)는 “공공기관들을 보면 권위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익산교육청의 열린 전시문화 공간인 ‘Art-Zone’을 보니 마치 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신선하고 친근한 느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덴마크의 롤프 옌센 미래학 연구소장은 정보화 사회가 끝나면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 즉 ‘드림 소사이어티’가 도래하여 문화와 이미지, 스토리와 꿈을 파는 시대가 될 것이다”며 “익산교육청도 ‘Art-Zone’을 활용해 익산교육청을 찾는 모든 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창의적인 작품 전시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해 창조적 문화소통의 장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교육청은 5월부터 정동규 한국예총 익산지부장 및 익산미술협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에 학생활동과 학습발표회 동영상 자료 감상공간을 설치해 창조적 역량계발을 도모할 예정으로 학생과 시민, 교육가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