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5일 오후 2시 어린이날 공휴일임에도 시청 상황실에서 미륵사지석탑 진신사리 친견대법회 익산 개최를 위한 ‘익산 미륵사지 문화유산 지킴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이 주재한 이날 긴급회의에는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 배승철 도의원, 장오준 시의회부의장, 최종오 기획행정위원장, 박중근 익산불교신도연합회장, 익산사암연합회장 우성스님, 숭림사 지광스님, 유기상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완규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 이종성 금강방송사장 등이 참석했다.

1시간 30분에 걸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6월 중에 예정된 첫 번째 미륵사지석탑 진신사리 친견대법회는 사리가 발견된 익산 미륵사지 현장에서 반드시 봉행되어야한다는 것에 뜻을 하나로 모았다.

지역불교신도연합회와 익산사암연합회,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와 익산시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이 같은 익산 지역민의 뜻을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여 진신사리 친견대법회 익산개최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익산역사유적지구와 익산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익산역사유적지구 보존을 위한 민간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륵사유물전시관 국립유물전시관 승격, 세계문화유산등재, 미륵사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