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스스로 모현동 일대에 꽃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만)는 총 500만원을 들여 지난 7일 모현동 원광여고 옆 로터리~배산체육공원 입구까지 약 300m미터 도로 양측에 페츄니아와 비올라, 펜지 등 화초가 심어진 대형화분 35개를 설치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배산로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해 배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꽃길 관리를 위해 각 화분별로 담당 주민자치위원을 지정해 화분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동절기에는 내한성이 강한 꽃 배추를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익산시 주민들은 스스로 힘을 모아 각자 주거하고 있는 동네를 아름답게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월 신동주민자치위원회는 대학로에 대형화분 50개를 설치해 연중 꽃이 있는 거리로 만들었다.